줄거리
연천은 지구의 시간이 새겨진 땅입니다. 50~13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인해, 뜨거운 용암이 차가운 강물을 만나 물길과 절벽을 만들고, 바람과 물결과 시간이 장대한 풍경을 다듬었습니다.
2020년 7월 연천, 포천, 철원을 포함한 한탄강 일대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NESCO Global Geopark)’로 인증받았습니다. 땅의 시간은 느리게 흐르지만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단단해 보이는 암석이지만 여전히 바람과 물결에 깎여 속살을 드러내고 긴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지구가 만들어낸 장엄한 풍경, 그 땅 위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단단하고, 다정하며, 여유가 흐릅니다.
목차
12 발행인의 글
14 GEO Activity
32 GEO Food
48 GEO Gift
64 GEO House
78 GEO Travel
90 에필로그